1)명절 전주에 꾼 꿈입니다...자꾸 맘에 걸려서,

꿈속에 제가 직장동생(남자)하고 역근처 커피숍에서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어요.
커피를 마시고 찻잔을 내려놨는데 핸드폰이 울
울리더군요...
전화 받아보니 2달전에 헤어진 애인의 전화였
어요...말이 너무 또렷하게 생생히 남네요

"지금 삼화고속버스를 타고 가는중이에요,마중
나와 기다려줘요."

하고 말하더군요 저는 담담하게 "알았어"하곤
나와 터미널로 가서는 그가 탔는지 알수는 없지만 들어오는 버스를 보면서 그냥 담담히 기다리는 그런 꿈이었읍니다.

조금 웃기는 건요...전화 통화를 하는 와중에도
그가 버스속에서 전화하는 모습이 보이고요, 우리 둘 모두 아무일 없었던 듯.. 표정이 그냥 담담했어요..

2) 제가 헤어진 남친 만나기 전에 제가 그당시
좋아하던 연예인(가수)모습을 한 남자 꿈을 꾸고서 그사람을 만났었는데요..
엇그제 꿈에도 요즘 제가 관심 두고 있는 연예인이 꿈속에 나오는군요...심장 두근거리게요..

꿈속에 제가 저희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왠 젊은 청년이 길가에서 타로카드로 점을 봐주고 있더군요..저는 점술을 보기 위해 앉았읍니다...

헌데 저에 관한 점술을 봐주는게 아니고 저의 어머니 성함을 그사람이 대면서 슈퍼하는게 좋다라고 하더군요. 엉뚱하게.. 저는 다른 남자손님이 와 서있는것을 보고는 일어났어요..
일어나면서 앞에 앉아 있는 그 청년의 무릅위를 보니 책이 놓여 있더군요. 그것을 본 저는
책을 들고 봤어요. 점술책이라고 하는거 같았어요.. 저는 이렇게라면 저도 점을 볼수 있다고 하고는 집에 가려고 돌아섰읍니다.
근데 언제 벗어 놨던건지 그청년이 저를 불르더니 웃으면서 제가 이번에 사서 잘 입고 다니는 분홍색 코트를 가져다 주더군요

전 그것을 받아서 집으로 왔는데 저희집이 3층 집이거든요..
1층은 가게인데 예전에 할머니 살아계실때 구멍가게를 할머니가 했었는데 그 모습 그대로 집안이 보이더군요
조금만 가게방에는 어르신 대여섯분이 앉아계셨는데 그중 2분이 나가셨어요
저는 왜 나가는냐고 물으니 저희집 식구가 아니
라서 나가는 거라고 누가 그러시더군요
그소리를 듣고 저는 2층에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갔는데 거의 다 올라가다가 몇계단을 남겨 놓고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부르며 3층쪽을 올려다 봤어요
할머니가 3층에서 실수로 연탄재를 3층 올라가는 계단에 떨어뜨리시고는 그것을 치우시겠다고 내려오시는걸 보곤 전 그냥 밖으로 나갔읍니다

그리곤 어느 고궁이 보이는 곳으로 갔읍니다
경치가 그림같이 아름답더군요 초록색 나무들
사이로 아름다운 고궁의 모습이 보이는...
그곳에서 저는 누군가를 만났는데 요즘 달자의봄에 나오는 이민기씨의 모습으로 남자가 보이더라구요.
그 남자는 저를 지나 앞에 보이는 조그만 바위위로 올라가더니 저보고는 환하게 웃으면서 안아보게 오라는 듯...앙팔을 벌려 저에게 보이는 꿈내용이었읍니다.

3)그러곤 오늘 또 왠 연예인의 모습을 한 남자가
저를 좋아한다면서 문 밖에서 애태우는 모습으로
저를 기다리는 꿈을 꾸었어요
무척 얼굴이 안타까와하며 괴로와하는 표정으로 창호지 바른 방문에 비취는 제 그림자를 보면서 아파하더라구요. 저는 그것을 알면서도 나가지 않았구요...
그러다가 누군가가 저에게 종이를 펼쳐 보여줬는데 검은 붓글씨더군요
너무도 글자가 또렷하게 보였어요
무정무애...그 글씨가 또렷이 보이면서 꿈에서
깨었어요..

황당하고 웃기는 꿈들이죠^^ 요새는 이상하게
꿈이 선명하네요...바로 잠에서 깨어서는 기억나다가도 보통은 금방 잊는데...
정초 들어서 꿈이 선명하군요..생생하게